[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으로 출발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달러 강세가 제한돼 달러/엔 환율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며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HSBC 제조업 PMI 예비치 발표가 10시 45분에 예정된 가운데 장은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0/0.50원 내린 1118.50/1118.90 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보합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117원까지 레벨을 낮췄다가 회복하며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19.30원, 저가는 1116.8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400억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달러/엔은 100엔 진입에 실패했고, 유로화는 보합권 등락했다. 미국의 3월 기존주택 매매건수는 492만건으로 전월 495만건보다 소폭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500만건에 미치지 못했다. 시퀘스터 발동으로 3월 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년동월비로는 10.3% 증가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 "역외에서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있다"며 "지금까지 엔/원 숏플레이는 크게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10시 45분에 나오는 중국 지표는 예상치가 이전 수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미미하게 지나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달러/엔 환율이 레벨을 낮춰 환율의 하방 지지력이 다소 둔화된 상태다"며 "당국에서 달러/엔 환율에 대해 개입을 하는 방법은 제한적이기에 어느 정도 비슷한 선에 머물게 되면 내성이 생기고 그 레벨에 대한 민감도가 희석되면 당국의 방어선도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