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창조경제와 ICT’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창조경제의 상위 개념은 사실 ‘국민행복시대’입니다. 이명박 정부 때 굉장히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국민 여러분이 정말 행복했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묻게 됩니다.
국가가 성장하고 소득도 늘었겠지만 국민들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 행복을 상위에 두고 국민행복 시대 열기 위한 수단으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내세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대기업도 행복해야 하지만 시골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행복해야 합니다. 청년 백수들도 다 행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도 경제활동을 하셔야 합니다.
창조경제를 정의한다면 ‘작은 아이디어가 돈이 되는 경제’일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70~80살 할머니라 창조경제라 합니다. 또, ‘아이디어가 대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것’도 창조경제입니다.
창조경제는 ‘생태계가 있는 경제’입니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기술개발이 되지 않아서 망하는 벤처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마케팅하고 세일즈하는 게 안됐지 기술개발이 안되서 망하는 벤처는 없었던 것입니다.
법 제도 기반 하에서 이뤄지는 경제가 또 창조경제입니다. 우리나라는 ICT 인프라가최고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ICT 중심이기 때문에 양극화가 심합니다. ICT는 승자독식 구조입니다. 국민 90%를 위한 경제, 국민 동참을 이끌어내는 경제, 승자독식이 아니라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할 수 있는 경제, 망해도 길거리에 나앉지 않는 경제가 창조경제입니다.
중소기업을 위한 경제, 대기업 발목 잡지 않는 경제, 대기업도 질서 하에 움직이는 경제가 창조경제입니다. 질서 있게 움직이는 경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서 브레인웨어가 주축인 경제입니다. 두뇌중심의 경제가 창조경제입니다. 창조경제하면 스티브잡스와 조앤 졸링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창조경제는 스티브 잡스와 조앤 롤링을 목표로 인재를 기르는 게 아니라 스티브 잡스나 조앤 롤링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존의 성과와는 다른 성과를 내고, 문화가 창조로 이어지는 경제, 작은 과학이 과학이 아닌 비즈니스로 가는 경제입니다.
이스라엘 모델이 꼭 여기에 적용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지 남의 나의 나라를 배울 것 없습니다. 창조경제는 우리가 퍼스트 무버로 나가는 것입니다..
자동차는 이제 가솔린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옛날에 ‘누비라’라는 차 광고가 있었습니다. ‘소리없이 강하다’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모든 차가 소리없이 강합니다. 이제는 자동차를 더 이상 기계나 전자가 하는 산업으로 보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틀림없이 망합니다.
이동통신사에서 CPND 생태계라는 것을 자주 얘기합니다. 자동차에서도 CPND 생태계가 적용됩니다. 이제는 스케이트 보드 같은 전기 자동차가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기계적인 게 없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이 아래에 있고 껍대기만 바꿀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런 것들이 과학기술과 ICT가 결한한 새로운 플랫폼입니다.
창조경제 플랫폼의 다른 예로 ‘이치란’이라는 일본 라면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치란’이라는 라면집은 독서실 형태로 돼 있어 혼자 가서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손님이 각자 원하는 라면을 먹을 수 있도록 토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서 약 9000개의 메뉴를 제공합니다. 짜파구리도 창조경제의 예입니다.
백수들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백수가 삼각김밥으로 식사를 때우더라도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비법 하나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게 바로 짜파구리입니다. 김버라라는 것도 있습니다. 플랫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넣는 것입니다. 기술을 개발하면 돈을 버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창조활동입니다. 저는 창조활동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점심시간을 두 시간으로 늘리시고 창조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기술자가 문화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사회가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무엇이 필요한 지를 알아야 합니다. 인문-문화-사회가 소통하는 것이 창조입니다. 문화가 창조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과학 기술에서 기본적으로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수학이나 과학을 열심히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작년만 해도 과학 영재고 출신들이 수학 올림피아드와 화학 올림피아드에서 1등을 했습니다. 초우량 인재들은 잘 길러지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발목만 잡지 않으면 됩니다. 나머지 99% 국민들은 어려운 수학, 과학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술을 어떻게 조합해서 가치를 창조하느냐가 힘입니다.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행복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5년 사이에 플랫폼을 깔고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면 앞으로 10년 후에는 창조경제의 꽃이 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