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우리나라 수출지표가 개선 신호를 보임에 따라 코스피 반전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지표는 2011년 하반기부터 꺾였고, 이 시기부터 코스피는 글로벌 대비 언더퍼폼했다. 지난 1분기 한국의 전분기 대비 수출 증가율은 0.5%에 그치며 6분기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xport Business Survey Index, EBSI)로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는 분석이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3월 조사된 올해 2분기 EBSI는 100.5로 기준점인 100을 상회했다"며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에 나타난 신호로, 전분기 지수는 78.4를 기록한 것을 감안할 때 1분기 수출경기가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BSI는 무역협회 회원사 총 2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다음 분기의 수출경기전망 산출 지표로, 기준값인 100 이상이 나오면 다음 분기를 더 좋게 본다는 의미다.
박 팀장은 "EBSI의 호조는 곧 수출의 호조로 연결되기 쉬우며, 이는 수출주의 실적에 반영된다"며 "과거에도 EBSI가 100 이상을 기록했을 때, 수출주(소재·산업재·IT)의 성과가 좋았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현재 코스피 부진은 결국 수출의 부진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수출 업체들의 전망이 녹아 있는 EBSI의 긍정적인 신호로 볼 때, 남은 2분기 코스피와 수출주의 반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