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으로 출발하고 있다.
전날 중국 경제성장률(GDP)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의 선호도가 강화되며 원/달러 환율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0/0.80원 오른 원에 1121.00/1121.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50원 상승한 1124.00원에 개장했다. 간밤에 있었던 NDF 분위기를 반영하던 환율은 1125원을 넘으려 시도했으나 번번이 네고물량에 막혔다. 이후 롱스탑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한번에 출회되며 환율은 4원 가까이 낙폭을 확대하며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24.50원, 저가는 1120.1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500억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3.05를 기록, 시장 전망치인 7.00을 밑도는 것은 물론 직전월의 9.24보다도 크게 부진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4월 주택시장지수가 42로 전월의 44보다 하락, 6개월래 가장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성장률은 1.6% 였다. 이는 당초 8.0%로 성장률이 소폭 강화될 것을 기대한 전문가 전망이나 지난해 4분기 성장률 7.9%를 밑도는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오늘은 네고우위의 수급장이다"며 "1124원을 넘지 못하고 막히더니 역내외에서 롱스탑이 나와 환율이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고 밝혔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은 "중국 GDP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미국 경제지표 역시 마찬가지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또한 보스턴에서 테러 사건도 터져 글로벌 적으로 현재 안전자산의 선호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