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 경제가 연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0.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LG경제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경기는 완만한 회복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선진국에서 그동안 미뤄뒀던 자동차나 가전 등 내구재 소비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내구재 완성품 및 관련 부품의 수출이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수출부문에서의 소득창출이 재개되고 기업과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도 높아지면서 내수경기도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정책도 올해 경제성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의 경기상황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재정건전화를 늦추더라도 일단 부진한 경기를 살려놓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경을 통한 재정확대와 함께 부동산 경기 부양책은 소비와 건설투자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수출과 내수 모두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활력이 커지는 상저하고의 경기흐름을 전망했다.
다만 보고서는 경기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출 측면에서는 우선 미국의 재정감 축에 따른 부담, 유로존의 침체 지속 등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우리 수출의 본격 회복을 늦추는 요인이 되고, 엔화약세의 효과도 한일간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나 전자 등을 중심으로 2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소비자물가가 안정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향후 경기가 다소 호전되고 농산물가격 안정효과도 줄어들면서 물가상승세가 높아질 여지가 있지만 상승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기 회복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소비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총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이 올해에도 높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