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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전망: 北리스크 고조…1140원선도 뚫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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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1121.00~1139.00원 전망

[뉴스핌=박기범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느 수준까지 고조되느냐에 따라 추가 상승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오는 10일까지 평양주재 각국 대사관 철수를 권고하는 등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계속되는 주식 역송금 수요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에 처음으로 있었던 당국의 환율 개입과 관련한 발언이 이번주에도 이어진다면 환율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21.00~1139.0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둘째 주(4.8~4.12) 원/달러 환율은 1121.00~1139.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20.00원, 최고는 112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35.00원, 최고는 114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원/달러 환율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전반적으로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 지난주 환율, 북 리스크로 1130원대 상승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북한 이슈에 따른 역외세력의 매수 흐름 속에 1130원대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3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10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주 대내외 상승 압력 속에 원/달러 환율은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압력을 받았다.

주 초반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약해지고 1120원에 대한 레벨 부담감으로 상승폭이 제한됐으나 주 후반으로 가면서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환율은 1120원선을 돌파했다. 돌파 후에는 별다른 조정없이 1130원선을 돌파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전 주말 종가보다 21.50원 급등한 11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1140원선 가까이 상승했다.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글로벌증시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 소식에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전례 없는 부양책의 파장으로 급락 양상을 지속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99엔에 육박하고 있다.


◆ 북한발 리스크로 1140원까지 추가 상승 전망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북한은 10일까지 평양주재 각국 대사관 철수를 권고하는 등 연일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중이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7일 "오는 10일 전후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을 전후해 실제로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한은행 김익현 과장은 "민주당 계열 언론사인 CNN에서도 북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연일 보도를 내고 있다"며 "역외에서 이제는 자국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국의 개입 역시 주목해야 한다. 특히 원/엔 환율은 레벨이 낮고 원/달러 환율은 높은 가운데 어떤 통화를 중심으로 변동성을 조절하느냐 역시 변수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변동에 포커스를 맞출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환율의 상승 속도가 빠를 경우, 당국이 달러를 팔며 환율 레벨을 낮추는 개입 경계감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은행 김익현 과장은 "당국이 달러매도를 하며 일시적으로 시장에 롱스탑(달러 손절매)물량을 던지면 1120원 아래로도 쉽게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주 목요일 포스코, KT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주식배당금 지급에 따른 주식역송금 수요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요그룹의 주식배당금 지급은 다음 주 화요일(16일)까지 있을 예정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목요일(11일)부터 주식 역송금 수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환율의 상승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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