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5일 채권시장이 강세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김중수 한은 총재의 청와대 서별관 회의 참석 여부를 두고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냈다. 오전까지는 김 총재의 회의 참석이 당연시되는 분위기였으나 점심 이후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김 총재가 회의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았다. 장 막판 선물 시장에서는 3년 선물 중심으로 동시호가 때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면서 채권 가격이 상승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4bp 내린 2.44%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3bp 하락한 2.54%를 기록했다. 10년물도 3bp 내린 2.76%로 마감했다. 20년물은 3bp 하락한 2.99%를, 30년물은 3bp 내린 3.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4bp 내린 2.48%, 2년물은 전일대비 4bp 하락한 2.44%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80%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보다 15틱 상승한 107.28으로 마감했다. 107.17~107.28 사이에서 움직였다. 은행이 6861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이 3002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증권·선물은 장 막판 848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7틱 오른 119.22로 마감했다. 118.95~119.22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269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증권·선물이 3231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오늘 환율이 상승하면서 이중통화스왑(CRS) 금리가 빠지면서 선물도 함께 강해졌다. 선물이 저평이 줄어들었고 현물도 같이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김중수 총재의 서별관회의 불참과 관련해서 시장은 당연히 악재라 생각해서 당시에는 잠시 밀렸는데 시장에서는 어차피 금통위를 앞두고 (회의에) 가는 것이 모양새가 더 안 좋지 않냐는 시각인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김총재와) 정부와의 교감이 충분히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생각으로 시장은 계속적인 강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위원은 "이미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를 2번 반영했다고 봐야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과연 한은 총재가 4월 급통위에서 갑자기 기조를 바꿔 인하를 할 수있을까하는 회의는 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본이 양적완화를 펼치며 엔저현상이 두드러지고는 있지만 원화도 함께 약세를 보이는 국면이기 때문에 (금통위 의사록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엔저현상 때문에 기준금리를 인하해야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