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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82개 상장사 중 '베스트 8' 관심주

기사입력 : 2013년04월02일 16:06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13:50

[뉴스핌=조윤선 기자 ]지난달 30일까지 상하이와 선전(深圳) 증시에 상장한 1182개 회사의 2012년도 연간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순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8개 상장사가 투자 유망 종목으로 떠올랐다고 1일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가 전했다.

△광롄다(廣聯達 002410.SZ)
증권일보의 시장연구센터 통계에 따르면 IT업체 광롄다의 작년 순자산수익률과 매출 총이익률이 각각 전년보다 15.56%, 96.28% 증가했다. 이는 순수익 증가율 10.77%를 넘어선 수치다.  또한 지난달 29일 광롄다는 종가 22.70위안을 기록, 누계로 봤을 때 올해들어 주가가 35.52%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일 주가도 6.65% 오른 24.21위안에 달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롄다는 신제품 개발과 불법복제 프로그램 단속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보다 36.31% 늘어난 10억1365만5500위안의 영업 수입을 달성, 상장회사 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도 전년보다 10.77% 증가한 3억875만4600위안에 달했다. 

중국 하이퉁(海通) 증권은 올해 신규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광롄다가 다시 빠른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13~2015년 이 업체의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0.97위안, 1.28위안, 1.58위안, 향후 3년간 평균 성장률이 28.4%에 이를 것으로 진단했다.

△스지정보(石基信息 002153.SZ)
호텔 정보관리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인 스지정보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72건의 고급 호텔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성, 897개 호텔과 기술 및 서비스 지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업계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한편 신규 고객 수를 꾸준히 늘려나가며 양호한 영업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일보에 따르면 스지정보의 지난해 순자산수익률과 매출 총이익률은 각각 전년보다 24.77%, 67.05% 증가해, 순수익 증가율(11.61%)를 넘어섰다.

한편 스지정보는 지난달 27일 회사 구조조정과 관련해 아직도 자산실사 작업 진행중 이라고 밝혔으며, 스지정보 주식은 올해 1월 9일부터 지금까지 거래잠정중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퉈얼쓰(拓爾思 300229.SZ)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둔 IT업체 퉈얼쓰는 2012년 순자산수익률과 매출 총이익률이 전년보다 각각 9.36%, 80.39% 증가, 지난달 종가 13.39위안을 기록한 후 2일 주가가 3.90% 오른 주당 14.12위안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퉈얼쓰는 최근 국가 국방과학기술공업국으로부터 '무기장비 과학연구생산 허가증'을 받아 군수산업에도 진출하게 되면서 성장성이 밝아지고 있다.

인허(銀河)증권은 퉈얼쓰가 영업 침체기를 벗어나 장기적으로 성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3년과 2014년 주당순이익(EPS)가 각각 0.52위안, 0.62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 퉈얼쓰를 추천 종목으로 분류했다.

△수이징팡(水井坊 수정방 600779.SH)
중국 대표 바이주(白酒 백주) 업체 중 하나인 수이징팡은 고급 브랜드인 '수이징팡'외에 중급 브랜드 '톈하오천(天號陳)'을 작년 12월 출시하면서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수이징팡이 산하의 부동산 관련 자회사 매각이 올해 이 업체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증권일보에 따르면 수이징팡의 2012년 순자산수익률과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보다 각각 19%, 80.92% 증가, 순이익은 전년대비 5.38% 늘어났다.

하지만 핑안(平安)증권은 단기적으로 볼때 정부의 근점절약 강조로 중국 바이주 시장이 얼어붙고 있어 수이징팡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EPS가 각각 0.62위안, 0.51위안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둥관홀딩스(東莞控股 000828.SZ)
도로 및 교량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광둥(廣東)성 둥관시 유일의 국유 홀딩상장사인 둥관발전주식유한공사는 둥관과 선전을 잇는 1,2,3기 둥청(東城)구간 및 룽린(龍林)고속도로를 포함한 55.7km에 달하는 고속도로를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2027년 6월까지 고속도로 이용 운임을 징수할 수 있어 꾸준한 수익이 예상된다.

작년 둥관홀딩스는 후먼대교(虎門大橋)유하공사와 둥관증권, 둥관신탁 및 쑹산호(松山湖) 소액대출회사에 지분 투자를 해 각각 3315만위안, 1541만8000위안, 1650만위안, 358만위안의 수익을 창출, 작년 둥관홀딩스 전체 순이익의 19.33%를 차지했다.

△두이웨이(獨一味 002219.SZ)
중의약(한의약)을 기반으로 화학약품, 바이오 약품 및 의료 서비스 분야에 진출해 있는 두이웨이는 향후 3년 동안 빠른 영업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자오상(招商) 증권은 올해 두이웨이의 캡슐약이 중국 국가기본약품목록에 수록될 것으로 예상, 2013~2015년 이 업체의 EPS를 각각 0.37위안, 0.72위안, 1.07위안으로 전망해 추천 종목으로 분류했다.

△지아이커지(吉艾科技 300309.SZ)
석유 탐사 기술 연구개발 업체인 지아이커지는 작년 순자산수익률이 전년보다 11.87% 증가, 매출 총이익이 전년대비 69.51% 늘어나는 등 양호한 경영 실적을 거뒀다.

또한 작년 12월 유압압착기 업체인 청두항파(成都航發)를 인수했으며, 중국 내 셰일가스 개발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이 업체의 성장성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바오수이커지(保稅科技 600794.SH)
보관창고, 물류운수 업체인 바오수이커지는 1일 종가 7.55위안을 기록하며 누계로 봤을 때 올해 주가가 29.43%나 올랐다. 작년 부두 창고 분야에서 이 업체의 자회사가 벌어들인 순수입은 전년대비 22.66%가 증가한 1억6050만7200위안, 물류 영역에선 전년 동기대비 19.39% 증가한 3149만5500위안의 영업 수입을 올려, 바오수이커지는 2012년 전년보다 12.82% 늘어난 순이익을 달성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화타이(華泰)증권은 바오수이커지가 올해 부두 저창탱크 개조 및 보수와 더불어 기업인수 합병에 나서고 제휴사와 함께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관할 현급시인 핑후(平湖)시의 두산항(獨山港)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져 장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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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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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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