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국내 원전을 기존 계획대로 건설키로 하면서 동사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석원 연구원은 "원전과 관련한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며 "6기 원전을 두산중공업(핵심기자재인 원자로, 증기발생기, 냉각재펌프 등 국내 독점 생산)이 모두 수주한다고 가정할 경우 영업이익은 연간 2633억원, EPS는 2013년 예상 실적 대비 68.9% 증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전일 산업통산자원부는 제 5차 전력수급계획에 확정된 원전 6기(총 8.4GW, 건설 중인 5기 포함 시 15GW)를 기존 계획대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23기가 가동 중인 원전은 2024년까지 11기 늘어난 34기로 확대될 예정이며, 현재 착공 전인 신고리 5,6호기도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가능성 높아졌다.
하 연구원은 "정권교체 이후 원전 건설계획이 처음으로 언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2013년 두산중공업의 신규수주 목표인 10.4조원에는 2.3조원 규모의 신고리 5, 6호기 핵심 기자재 수주가 포함되어 있으며, 2분기 중 수주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신규수주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도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2013년 두산중공업의 신규수주 가이던스는 10.4조원(+79.0% y-y)으로, 이 중 베트남 화력발전 1.3조원, 신고리 5, 6호기 2.3조원 등이 상반기에 달성될 예정이어서 단기적으로 수주 모멘텀이 확보됐다"며 "또한 최근 한국전력이 베트남 응이손-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업체로 선정되면서, 동사가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신규수주 증가세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분기 두산중공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2년 신규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각각 2조15억원(-3.4% y-y), 1165억원(-18.4% y-y) 등으로 다소 부진하나 시장 예상치와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