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가 구체적인 출시 일정 조율에 나서고 있다. 4월말 출시설이 유력한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4월 중순 출시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25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S4의 초기 물량 확보를 위해 일부 부품사들에게 최근 발주 물량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부품사 관계자는 "삼성에서 출시일을 4월 19일로 예정했다"며 "발주 물량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수율이 다소 부족한 상황인데 발주 물량을 확대해 야간 공정까지 하면서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B 부품업체 관계자는 "삼성측에서 구체적인 출시 일정 언급은 없었지만 초기 물량 확보를 위해 양산 가능 물량을 구체적인 수준까지 파악해갔다"며 "출시 시기는 이르면 4월 20일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4 판매 목표를 1억대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애플 등 경쟁업체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되기전에 갤럭시S4 마케팅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폰의 스펙 경쟁이 무의미해져 선두업체들의 출시 공백이 있는 시기가 최적의 마케팅 시점이 됐다"며 "삼성으로서는 애플의 차기 제품이 출시되기전까지가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최적의 기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품 출시 초기에 막대한 마케팅비용을 쏟아부어 기선을 제압하는 전략을 쓸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출시일정과 관련 삼성전자측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확정된 바 없으며 통신사들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4가 출시되기전에 중산국 가짜 갤럭시S4 제품이 출시되는 해프닝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중국 HDC가 출시했다는 'HDC 갤럭시S4'의 사진이 유명세를 탔다.HDC는 삼성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짝퉁을 내놓는 회사로 악명이 높은 업체다. HDC는 그동안 출시된 지 두 달밖에 안된 갤럭시S3를 'HDC 갤럭시S3' 이름으로, 갤럭시노트2는 '안드로이드 노트2'라는 이름으로 짝퉁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S4의 보급형겪인 'S4미니'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샘모바일 등 일부 외신에는 갤럭시S4 미니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가 유출돼 게재됐다. 갤럭시S4 미니는 S4과 비교해 사양은 전반적으로 하향조정됐지만 4.3인치로 갤럭시S4와 유사한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S3 출시 후 5개월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형 모델인 4인치 갤럭시S3 미니를 발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