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4 판매 목표를 1억대로 잡았다.
18일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갤럭시S4 판매 목표는 내부적으로 1억대로 잡았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1억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억대는 전작인 갤럭시S1, S2, S3의 판매량을 합한 것보다도 많은 숫자다. 갤럭시S3의 판매량은 최근 5천만대를 돌파했다.
업계에선 갤럭시S4가 1억대 이상 판매될 경우 아이폰 시리즈의 단일 품목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앞세워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 등 후발업체들과의 초격차를 벌리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휴대폰 4억대 초반, 스마트폰은 2억대안팎을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목표로 잡은 휴대폰 판매는 5억대 수준이다.
업계에서도 갤럭시S4의 1억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는 갤럭시 시리즈 중 최대 물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일 모델로 가장 많이 판매된 갤럭시S3가 지난해에만 약 3천5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갤럭시S4는 오는 2분기에 2천만대, 3분기 중에 3천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김동원 연구원은 "갤럭시S4의 월평균 출하량을 1천만대 이상으로 예상하며, 출시 후 9개월간 1억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만큼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출시가격을 기존 제품보다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서는 판매 가격을 600달러 이하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IT전문매체 GSM아레나(GSMArena)는 미국 웹사이트에서 게재된 내용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4' 16GB 모델이 미국 시장서 579달러에 판매될 것이라 전했다 ‘갤럭시S4'가 예상대로 600달러 이내의 가격이 책정된다면 애플 ’아이폰5‘ 언락버전보다 더 저렴하게 시장에 나오는 셈이다. 애플 ’아이폰5‘ 언락폰은 649달러에 판매 중이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도 “갤럭시S4 1대당 판매가격은 579달러로 애플의 아이폰5 가격인 649달러보다 11% 가량 저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삼성 언팩 2013'에서 갤럭시S4를 공개했다. 갤럭시S4는 올해 2분기 중 미국 6개 사업자를 포함한 전 세계 155여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4월말 출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