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동양증권은 25일 은행업종은 실적의 안정성 향상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해 주가도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좀 더 강한 상승 추세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핵심이익 성장회복 등 몇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첫째가 핵심이익의 성장 회복이다. 몇 차례의 금융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은행산업은 자산건전성에 대한 보수적인 태도를 견지한 결과 대손비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주식 시장에서는 이익의 안정성보다는 이익의 성장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은행의 밸류에이션 개선을 위해서는 이익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둘째, 핵심이익의 성장을 위해서는 대출성장과 마진 회복이 필요하다고 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마진악화는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쟁 강도가 약화된 대출시장에서 금리 하락이 멈추고 나면 하반기 이후 마진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관건은 대출성장으로 기업대출은 수 년간 디레버리징을 통한 부실 정리가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수출이나 내수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정책이 가시화되면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리라 판단했다.
가계대출은 가계부채 문제와 맞물려 억제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문제가 될 만한 가계부채는 주로 제2금융권에 있고 은행의 가계대출 억제는 가계부채 해소 효과보다는 소비 둔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경제 활성화의 관점에서 보면 부동산 침체를 방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정부의 통화 정책과 부동산 대책 윤곽이 드러나면 은행주에 대한 기대감도 더 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은행의 이익 정체를 벗어나기 위해서 대출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고 조만간 필요한 거시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은행의 1분기 실적은 크게 기대할 것이 없지만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통화정책과 부동산 정책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