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이번 주(25~29일) 국내 증시는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키프로스 구제금융과 북한 리스크 등으로 인해 주간 기준 1.8% 하락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이번 주 저점테스트 이후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주간 코스피 밴드가 1930~2000p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팀장은 "키프로스 사태로 인해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은 상존한다"며 "다만, 미국 경제지표의 서프라이즈 트렌드 지속, 원화 약세에 따른 국내 수출 기업의 이익모멘텀 개선 그리고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 따른 경기부양 가능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위원도 "주 초반까지 키프러스 이슈에 대한 우려감으로 횡보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하지만, 중반부터는 경기회복 흐름에 힘입어 상승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블랙록 등 글로벌 이머징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이 확대되면서 부진했던 이머징아시아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수세가 자금 이탈이 마무리 국면에 이른 만큼 향후 개선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기술적 분석 결과도 이 같은 코스피 개선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수에 선행하는 옵션시장의 풋/콜비율(5일)이 과매도 영역인 128%수준을 기록했고, 코스피 MAO(5-20일)의 저점이 오는 26~27일로 계산되고, 코스피 주간 ROC(5주)도 이번 주를 변곡점으로 점차 ‘음(-)의 값’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 등 제반 지표들이 코스피 바닥권 진입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최근 대북 리스트 등으로 인해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도 기술적 분석 상 상승 목표치인 1120원 수준에 도달해 변곡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 매도를 부추겼던 선물시장의 베이시스도 0.8p 이하로 내려가기 어렵다는 점에서 코스피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는 단연 IT주가 꼽혔다.
곽 팀장은 원화 약세 지속에 따른 이익모멘텀 개선 가능성, 이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효과를 이유로 IT업종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