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오늘의 운세] 2013년 3월27일(수요일·음력 2월 16일)
*변상문의 재미있는 오늘의 운세는 각 출생년을 양(陽)인 봄, 여름(3월~8월生)과 음(陰)인 가을, 겨울(9월~2월生)으로 세분화해 더 자세한 오늘의 운세를 제공합니다.
◆쥐띠(子)
60년 : 좋은 운이 들어온다. 陽-무엇을 하든 잘 풀린다. 특히 사업 운이 좋다. 陰-돈 되는 것은 무조건 해라. 진공청소기로 5만원 짜리 지폐를 빨아들이는 형국이다.
72년생 : 울가망스럽다. 陽-답답하지만 기다리는 것이 최선책이다. 陰-지금 하는 일에만 집중하라.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
84년생 : 돈 나가는 것을 조심하라. 陽-돈 나갈 가능성이 있다.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陰-작은 돈도 아껴라. 작은 돈이 나가면 큰돈도 따라 나갈 가능성이 있다.
◆소띠(丑)
61년생 : 운수 좋은 날이다. 陽-아랫사람에게 베풀어라. 들어 온 운을 나누면 더 크게 작용한다. 陰-운이 좋아도 사업 확장은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73년생 : 기쁜 일이 생긴다. 陽-작지만 만족스러운 일이 일어 날 운이다. 족함을 알고 더 이상의 욕심은 내지 마라. 陰-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눠라. 기쁨을 나눠 주면 주변 사람들도 잘된다. 이것이 마음 보시다.
85년생 : 성과에 급급하지 마라. 陽-생각한 것만큼 성과가 없을 수 있다. 멀리 보고 두 발을 땅에 굳게 박아라. 陰-불나방이 죽을 줄 모르고 장작불로 몰려드는 형국이다. 성과에 집착하면 불나방이 된다. 돌아가는 것이 상책이다.
◆범띠(寅)
50년생 : 잔잔한 바람이 부는 형국이다. 陽-마음에 파도가 인다. 그 마음을 잘 잡아둬야 한다. 마음이 흔들리면 모든 게 흔들린다. 陰-마음속으로 다져라. 마음을 들키면 모든 것이 꼬일 수 있다.
62년생 : 근심거리가 생길 수 있다. 陽-제행무상이다. 세상사는 변화한다. 근심거리가 발생하면 그 근심거리를 데리고 놀아라. 그러면 근심거리가 변화돼 좋은 일로 작용한다. 陰-근심거리는 내 맘속에 있다. 근심을 즐겨라. 모든 게 꿈이다. 근심거리를 꿈속의 일로 생각하라.
74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陽-인연 따라 온 사람이다. 정성을 다해 맞이하라. 陰-새로운 사람으로 인해 복이 생긴다. 내가 가진 것을 주면서 평생지기로 만들어라.
86년생 : 체면에 매이지 마라. 陽-뒷담이 있을 수 있다. 뒷담이 있다는 것은 그 만큼 관심의 대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뒷담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내 사람으로 만들어라. 陰-체면은 내 마음속에 있는 자존심일 뿐이다. 주변 사람들의 평가에 얽매이지 마라.
◆토끼띠(卯)
51년생 : 존중받을 일이 생긴다. 陽-아랫사람들로부터 존중 받을 일이 생긴다. 陰-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다.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들여라.
63년생 : 거문고 소리처럼 깊은 맛이 있는 운이 들어온다. 陽-진실한 사람을 만나 도움을 받을 운이다. 陰-깨끗한 지성인을 만나 도움을 받을 운이다.
75년생 : 매화향 같은 달콤한 운이 들어온다. 陽-집나간 말이 임신해 들어온 형국이다. 투자한 돈이 이익을 내기 시작할 운이다. 陰-따뜻한 봄볕에서 돈을 헤아리는 운이다. 돈 벌어 좋고, 연인 생겨 좋은 날이다.
87년생 : 꼼꼼함이 필요하다. 陽-결과물에 대해 정확하게 평가하라. 따지지 않으면 1000원 벌어 1100원 나갈 수 있다. 陰-이득의 폭이 얼마인지를 정확하게 따져 봐라. 돈 버는 것 같지만, 숟가락만 들고 내 밥 먹으려는 사람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새 나가는 것이 생길 수 있다.
◆용띠(辰)
52년생 : 사회적으로 명성을 얻는다. 陽-나이 대접 받으며 주변으로부터 존경받을 일이 생길 수 있다. 陰-주변에서 인생 경험담을 강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기분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64년생 : 시비에 주의해라. 陽-내 뜻과 관계없이 구설수 오를 수 있다. 매사를 선명하게 처리하라. 陰-뜨거운 것에는 뜨겁게, 차가운 것에는 차갑게 분명한 색깔을 보여줘야 탈이 없다.
76년생 : 망설이지 마라. 陽-준비한 대로 실천하라. 陰-시작하면 일은 저절로 굴러간다. 자신을 믿고 행동으로 옮겨라.
88년생 : 뜻하지 않는 도움이 받는다. 陽-길가다 돈 줍는 형국이다. 뭔가 좋은 일이 분명히 생긴다. 陰-만나는 사람마다 진실하게 대하라. 예상하지 못한 도움을 받는다.
◆뱀띠(巳)
53년생 : 자신의 철학을 굽히지 마라. 陽-조광조처럼 자신의 철학을 실행하라. 陰-원칙을 준수하라. 원칙을 지키면 지킨 만큼의 이익이 발생한다.
65년생 : 역전의 승리를 맛본다. 陽-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한다. 기세를 잡고 밀고 나가라. 陰-공격기세를 유지하라. 목표를 탈취할 수 있다. 목표를 탈취하면 전과를 확대하라. 제대로 된 반격의 맛을 볼 수 있다.
77년생 : 역발상하라. 陽-기존의 가치를 모두 거부하고 새로운 각도에서 분석하고 평가하라. 새로울수록 돈이 생기고, 승진 기회가 많아진다. 陰-관습을 거부하라. 지금까지 이렇게 해왔다고 말하는 사람을 배척하라. 그것이 내가 살길이다.
89년생 : 활기가 넘치는 하루다. 陽-얼굴에 생기가 돈다. 생기 있는 얼굴보고 사람들이 몰려든다. 오늘 같은 날 결정적 사업을 시행하라. 陰-에너지가 넘치는 하루다. 무엇을 해도 잘 풀린다. 미루고 있던 일을 실행하라. 성공할 수 좋은 기회다.
◆말띠(午)
54년생 : 솔선수범이 최고의 가치다. 陽-내가 모범을 보여야 부하가 따라온다.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도 진실하게 하라. 陰-말과 행동을 일치시켜라. 자신이 없으면 말없이 행동으로 보여줘라.
66년생 : 직장 운이 좋다. 陽-상사로부터 신뢰를, 부하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陰-자신감 있게 행동하면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된다.
78년생 : 검은 개가 하얀 개가 되는 운이다. 陽-그동안 속 썩이던 것이 나를 기분 좋게 해 준다. 陰-멀게만 느껴졌던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는 운이다. 지금이 기회다. 내 사람으로 만들어라.
90년생 : 아이디어를 내라. 陽-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 많은 날이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업무와 연결시켜라. 陰-메모하라.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메모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자료집으로 활용하라. 당신이 메모하는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호감을 갖는다.
◆양띠(午)
55년생 : 좋은 결과가 있다. 陽-투자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는다. 陰-좋은 결과를 주변사람들에게 돌려라. 그러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온다.
67년생 : 한 가지만 밀고 나가라. 陽-집중과 선택을 잘하라. 陰-일의 경중완급을 잘 가려라.
79년생 : 시험이나 경쟁에 유리한 날이다. 陽-경쟁하는 일이 있으면 오늘 시행하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陰-자격증 시험 준비를 시작하라. 좋은 운을 받아 시작하면 그 결실도 좋다.
91년생 :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陽-이용 가능한 시간은 가족과 함께 보내라. 그게 남는 것이다. 陰-부모님이 함께하면 떡을 주는 운이다.
◆원숭이띠(申)
56년생 : 욕심은 금물이다. 陽-탐하지 마라. 지금 가진 것만으로 만족하라. 陰-물고기 비늘 같이 진지를 구축하고 방어하라. 방어가 최선의 방책이다.
68년생 : 상승곡선을 타는 날이다. 陽-오르막으로 가는 운이다. 희망을 갖고 용기내 앞으로 나가라. 陰-새로운 일을 도모하기 좋은 날이다. 망설이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80년생 : 실사구시 하라. 陽-삶에 도움이 되는 것만 선택해 노력하라. 陰-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배제하라. 꼭 필요한 것만 가져라. 무소유가 필요한 날이다.
92년생 : 지나치게 기대하지 마라. 陽-노력한 만큼 결과가 주어진다. 요행을 바라지 말고 노력하라. 陰-도움 받기 바라지 말고, 스스로의 실력 향상에 매진하라.
◆닭띠(酉)
57년생 : 건강에 신경 쓰라. 陽-과로하지 마라. 휴식이 필요하다. 陰-터~억 놓고 쉬어라. 쉬어도 일은 돌아간다.
69년생 : 운수가 좋으니 새로운 일도 무방하다. 陽-이미 수립한 전략 범위 내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陰-전술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81년생 : 기다리는 것 보다 행동하는게 좋다. 陽-상대방은 내가 먼저 움직이길 바라고 있다. 먼저 움직여라. 그러면 좋은 일이 생긴다. 陰-행동하라. 앞뒤 재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라.
93년생 : 만족감이 넘치는 운이다. 陽-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주어진다. 陰-만족함으로 충만한 하루다.
◆개띠(戌)
58년생 : 지금 하는 일에 충실해라. 陽-현장이 중요하다. 현장 근무자를 우대하라. 떡이 생겨도 현장에서 생기는 날이다. 陰-지금이 중요하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라. 오늘 회의에 참가하는 사람에게 잘해 줘라. 그 사람들이 나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70년생 : 애정 운이 있다. 陽-옛 연인 찾아 올 운이다. 다정하게 맞이하라. 사람 감정 상하게 하면 그 화가 나에게 돌아온다. 陰-새 인연 만날 운이다. 진실하게 대하면 득이 된다.
82년생 : 승진과 관련한 일이 벌어질 운이다. 陽-승진에 꼭 필요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양보하지 말고 쟁취하라. 陰-자기 소개서를 깨알같이 정리하여 작성하라. 나를 홍보하는 것이 중요한 날이다.
◆돼지띠(亥)
59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날 운이다. 陽-사회생활에 필요한 사람을 만날 운이다. 자신을 적극 홍보하라. 陰-새롭게 만나는 사람의 말을 경청하라. 메모하면서 대화하라.
71년생 : 양보의 미덕을 보여라. 陽-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려 하면 탈이 된다. 陰-내가 가진 것을 줘라. 비우면 채워진다는 말을 실감하는 날이다.
83년생 : 주변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라. 陽-선후배, 동료의 자문이 필요한 일이 벌어진다. 자존심 버리고 그들의 의견을 들어라. 陰-백지장도 맞들며 낫다. 함께 가자고 먼저 손을 내밀어라.
변상문 전통문화연구소장 (02-794-8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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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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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