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상선이 지난 2011년에 이어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또다시 반대하는 현대중공업을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현대상선은 21일 현대중공업의 반대입장 표명 직후 “현대중공업의 정관변경 반대는 현대상선의 발전이나 대주주의 책임 보다는 오로지 경영권에만 욕심을 갖고 있는 반증”이라며 “현대상선 경영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저녁 7시30분쯤 예정에 없던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상선은 “최근 불어 닥친 해운경기 불황으로 선제적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경영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정상적인 경영활동도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나머지 범현대가 기업들은 주총에서 이번 정관변경에 대해 찬성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22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우선주 발행한도를 2000만주에서 6000만주로 늘리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정관 변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2011년에도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추진했지만,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범 현대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