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1일 채권 금리가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증시 조정의 영향으로 보합세까지 올라선 상황이다.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부 조직법 처리안이 미뤄지고 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임명도 불투명해져 채권시장에는 약세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더불어 최근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는 추경 이슈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다만 시장참여자들은 약세 폭이 크지 않은 이유는 견조한 수급 여건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져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경 뉴스가 발표되기 직전까지 수익률 커브가 플랫해진 것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오후 2시 25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비 1bp 내린 2.59%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1bp 하락한 2.67%를, 10년물 13-2호는 전일과 같은 2.90%에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과 같은 106.81를 유지하고 있다. 106.75로 출발해 106.74~106.82 레인지다. 외국인은 1504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 대비 2틱 하락한 117.8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18틱 내린 117.69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066계약 순매수하고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GDP가 추경에 따라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저성장을 유지하다보면 시장금리를 추세적으로 올리기에는 추경 규모나 유동성 측면에서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펀더멘털 개선, 정책 금리 인하 기대를 모두 아우르는 풍부한 수급이 시장에 깔려있다. 그래서 일부 재료에 의해 채권 금리가 오르더라도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상황이다”라고 판단했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위원은 “요즘 채권시장 패턴이 대외적 이슈로 약세 출발을 해더라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나 양호한 수급 여건 때문에 보합권으로 회복하는 추세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추경이 이슈화”되기는 하지만 정책공조의 측면에서 통화 완화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 심리가 강하다”며 “추경 물량도 전체 시장에서 볼 때 소화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