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 대중문화부] 국제 인권보호단체인 엠네스티 한국 지부장 고은태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만난 여성을 성희롱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고은태 교수는 "카톡 대화를 통해 to******님께 상처를 입힌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사과 드립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주신 비판과 걱정에 동의하고 저의 잘못된 처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피해 여성에게 사과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고은태 교수는 피해 여성에게 "오른쪽 발 세번째 발가락에 키스하고 싶다", "다 벗기고 엎드리게 한 후에 엉덩이는 올리게 해서 때리게 하고 싶다" 등의 발언을 했다.
특히 고은태 교수는 이 여성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라" "'DS관계(주인과 노예 역할을 맡아 변태 행위)'를 맺자" 등 변태적 성희롱도 서슴치 않고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폭로한 피해여성은 "처음 인권에 관심이 있어 인권단체 간부인 고은태 교수에게 다가갔다"며 "하지만 고은태 교수는 자신에게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은태 교수는 이에대해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대화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처음에는 장난처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은태 교수는 이어 "변명하자면 당시 상대방도 그런 대화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to******님께 상처를 입힌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는 트윗을 게재했다.
이번 고은태 교수의 성희롱 파문과 관련해 국제엠네스티 한국 지부는 "관련 사항 확인한 뒤 정관과 규정에 따라 징계를 취하는 등 신속한 조취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고은태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장으로 일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집행위원이 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진중권 한윤형 등의 논객과 함께 리트머스 블로그에 참여해 각종 강연과 칼럼에 나서는 등 활발한 인권 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