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10원대 중반에서 출발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키프로스 구제금융 문제 등이 주 초반부터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75/5.90원 상승한 1116.05/1116.2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0원 상승한 1112.00원에 개장한 이후 추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장중 1117원선까지 근접한 이후 111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16.90원, 저가는 1112.0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1200억 이상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유로존과 IMF는 사이프러스에 100억 유로(13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높아졌다.
아울러 이번주까지 '키리졸브' 한미군사합동훈련이 지속됨에 따른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원/달러 환율에 부담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대내외 요인 속에서 역외세력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1115원선을 깨고 올라갈 경우 1120원까지 추가 상승을 열어놓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현재 외환시장은 역외쪽이 주도권을 쥐고 있어 '키리졸브' 훈련이 끝나는 이번주까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12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또 다른 딜러는 "미 달러가 조정받을 타이밍이 됐다""면서도 "하지만 북한 리스크가 있어 환율상승 쪽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1110원 위에서는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겠지만 단기적으로 역외의 동향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