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탬파베이 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CC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선두는 무명의 숀 스테파니(미국)로 6언더파 65타다. 최경주는 선두에 4타 뒤졌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12(파4), 14(파5),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보기없이 전반 9홀을 마친 최경주는 후반 들어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2, 6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최경주에게 이곳은 ‘약속의 땅’이다. 2002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에도 이곳에서 열린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었다. 

최경주는 올 시즌 다섯 차례 대회에 출전, 단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26위에, 리처드 리(25)와 이동환(26.CJ오쇼핑)은 1오버파 72타 공동 47위,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2오버파 73타 공동 70위에 각각 랭크됐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6오버파 77타로 공동 138위까지 떨어졌다. 

최경주 [사진=뉴스핌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