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투자자에 '저금리 극복' 솔루션 제공
[뉴스핌=서정은 기자] 삼성증권이 일본 대체 투자상품 전문 증권사인 JAI(Japan Alternative Investment)사와 손잡고 글로벌 금융상품 판매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14일 JAI와 이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증권은 한국 내에서 JAI의 글로벌 대체상품을 포함한 금융상품의 마케팅과 판매를, JAI는 일본 내 삼성증권의 DLS,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 마케팅과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두 나라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
JAI는 2001년 일본 미쯔이물산이 100%출자해 설립한 대체투자상품 전문 증권사로, 일본의 법인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고객의 95%이상이 연기금을 포함한 법인투자자다.
김철민 삼성증권 FICC사업부장은 "양사의 상품을 교차판매해, 법인 투자자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 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내 법인투자자 사이에 PEF등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보다 앞서 저금리를 겪은 일본 증권사의 솔루션이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도쿄 JAI본사에서 열린 제휴식에는 게이타 타나하시 JAI사장, 김철민 삼성증권 FICC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