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우리나라 가계자산의 비중이 여전히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에 쏠려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주요 6개국의 가계자산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가계자산에서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5.1%에 달했다.
비중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주요 선진국들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나머지 국가 중에선 호주가 61.3%로 비금융자산의 비중이 높았고 이어 유로존(58.3%), 영국(50.1%), 일본(40.9%), 미국(31.5%) 순이었다.
한편 우리나라 가계의 금융자산 중에서는 현금과 예금이 4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의 비중은 27.1%로 집계됐다.
금융투자상품의 비중은 2007년 34.1%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금씩 감소해 27.1%로 떨어진 것이다.
조사 대상 국가 중 현금, 예금의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55.6%)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14.3%에 불과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영국과 호주의 경우 금융투자상품의 비중은 각각 14.0%, 16.0%로 낮은 반면 보험과 연금 비중이 53.5%, 56.6%을 차지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보험‧연금 기관이 주식‧펀드 보유비중을 많이 갖고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영국과 호주 가계가 실제로 보유한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