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상하이 1호점 복주로점의 오픈은 미스터피자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MPK그룹은 이러한 의지를 반영해 상하이 최고 핵심상권에 출점 상징성을 갖도록 했으며, 동시에 전매장에 적용할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도 새롭게 선보였다.
복주로점은 상하이 1호점에 걸맞게 상하이 중심지인 인민광장 인근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상하이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핵심상권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서울의 명동처럼 오피스, 쇼핑몰, 호텔 등이 밀집해 있어 상하이에서 미스터피자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역은 외국 관광객들이 상하이 방문 때 꼭 들리는 필수 코스여서 미스터피자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강한 남자가 직접 손으로 만들어주는 피자’라는 캐주얼한 레스토랑 컨셉트에 맞게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 들도록 꾸몄다.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색상을 통해 듬직한 남자가 만들어 주는 미스터피자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반죽에 사용되는 밀가루와 식재료들도 매장 내 랙케이스에 디스프레이해 거칠고 투박하지만 잘 정돈된 느낌을 갖도록 만들었다.
주방을 완전히 개방해 고객들이 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도우 (밀가루 재료)를 반죽하고 저글링하는 모습과 양질의 재료를 일일이 손으로 토핑하고 석쇠에 얹어 굽는 모든 과정을 손님이 테이블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되어있다.
게다가 편안한 서비스와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고객 편의를 위해 국내에서 운영하는 고객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해 현지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메뉴의 경우 오리지널 맛을 그대로 살린 포테이토골드피자와 씨푸드아일랜드 피자를 주력아이템으로한 16종의 피자와 함께 샐러드, 파스타 등 모두 85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재원 MPK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미 피자헛과 파파존스 등 글로벌 피자업체들이 영업을 하고 있지만 한류열풍에 힘입은 대한민국 피자에 대한 현지 반응은 놀라울 정도”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약 한 달의 시범운영 기간 중 평균 테이블 회전율이 6~7회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향후 전망이 매우 밝다”며 “수년 내 중국에서 No.1 피자 등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 비쳤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