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주거 지원 청년 정착 유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의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경남 시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시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시민 참여형 인구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출생아 수가 2023년을 저점으로 반등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진주시는 2023년 1693명에서 2024년 1705명, 2025년 1864명으로 증가했다. 2025년 출생아 수는 2021년(1736명) 대비 128명(7.37%) 늘어난 수치로, 경남 시 단위 지자체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남 전체 출생아 수는 2021년 1만5629명에서 2023년 1만3244명으로 감소했다가 2025년 1만3911명으로 소폭 회복해, 진주시의 상승 폭이 도내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 인구 비율 또한 높게 나타났다. 2025년 말 기준 진주시 주민등록인구 33만5939명 중 청년 인구는 8만3527명으로 전체의 24.86%를 차지했다. 이는 경남 평균(21.61%)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시는 청년층 정착을 위한 일자리와 주거 지원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과 신혼부부·출산 지원·보육 인프라 확충 정책을 병행하며, 청년 정착과 출산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도 출생아 수 반등을 이룬 것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진주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라며 "결혼과 출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 청년 채용 지원사업', '사회초년생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청년 정착·결혼·출산 지원, 아동수당 확대, 돌봄 인프라 강화 등 인구 구조 개선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