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번호이동 6만695건…1월 5일 이후 처음으로 6만건 상회
KT 이탈 고객 4명 중 3명 SKT 선택
누적 기준 SKT 이동 비중 74%대 유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이후 번호이동 시장이 다시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9일 하루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가 6만건을 넘어서며 KT 누적 이탈 가입자가 18만명을 돌파했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는 총 6만69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증가한 수치로, 지난 5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번호이동 건수가 6만건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KT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2만8천47명으로, 전날보다 약 4천명 늘었다. KT 이탈 고객 중 1만8천288명은 SK텔레콤으로, 6천69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MVNO)으로 이동한 고객도 3천690명으로 집계됐다.

KT가 중도 해지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9일까지 누적 기준 KT 이탈 가입자는 18만2천898명으로, 18만명을 넘어섰다.
KT 이탈 고객의 상당수는 SK텔레콤을 선택하고 있다. 9일 하루 기준 KT 해지 고객 가운데 이동통신 3사로 이동한 고객의 75.1%가 SK텔레콤으로 이동했으며, 알뜰폰 이동을 포함하면 전체의 65.2%가 SK텔레콤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기준으로도 SK텔레콤 선택 비율은 74.4%로, KT 이탈 고객 4명 중 3명이 SK텔레콤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동통신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며 보조금 확대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허위·과장 광고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