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우수연 기자] 7일 오후 국채선물이 약세폭을 크게 늘렸다. 특히 10년 선물이 상대적 약세다.
3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점차 힘을 얻는 가운데 국채선물 월물 교체를 앞두고 경계감도 표출되고 있다. 금리동결 이후 외국인이 롤오버를 하지 않고 포지션을 정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모습이다.
한편,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안전자산 후퇴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 2월 민간 고용은 19만8000건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 증시 또한 최고점을 새롭게 썼다. 다우지수는 전일 보다 0.30%, 42.47포인트 오른 1만4296.24로 마감했다.
국내 시장은 점심 무렵을 전후로 외국인의 3년 선물 매도가 늘어났다. 10년 선물도 큰 규모는 아니지만 꾸준한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후 2시 5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대비 3bp 오른 2.66%를 기록 중이다. 5년물 12-4호도 2bp 오른 2.7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종가보다 2bp 상승한 2.98%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7틱 내린 106.56에서 거래 중이다. 106.62로 출발한 3월물은 106.55~106.64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29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28틱 하락한 117.34에서 거래 중이다. 117.28~117.65 레인지다. 외국인은 711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국채 금리와 국내 국채 금리를 3개월 텀으로 보면 디커플링의 경향이 강했다” 며 “하지만 계속해서 이와 같은 추세로 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막상 기준금리 인하를 해서 인하 기대라는 재료가 소멸되면 정책금리 조정이 더욱 어려워져 시장이 오히려 반대로 움직일 수도 있다”며 “3월 금통위가 기준금리에 손 댈 만한 타이밍은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사의 매니저는 “3월 내에 매수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악영향을 줄만한 한은 총재의 코멘트는 없을 것”이라며 “기대심리가 아직까지는 살아있다”고 평가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한 달 동안 외국인의 현선물 양매수로 강해졌는데 이제 그것도 좀 주춤하고 단기 차트들이 도니까 롱 쪽에서 못 견디는 것 같다"며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도 있겠지만 기술적인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우수연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