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시장 광고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홍보 담당이사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유럽 자동차시장의 점유율을 높히기 위해 광고예산에 6억 3000만 유로(약 8900억 원)를 편성할 계획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예산 중 3분의 2 이상이 'i30콤팩트'와 'ix35(투싼)'의 광고에 쓰인다고.
여기서 현대차 유럽법인 마크 홀 마케팅 담당이사는 사람들은 현대차는 좋은차가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 문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광고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밀워드 브라운의 베른트 뷔히너 광고효과 조사분석원은 "지금까지 가격으로만 승부했던 현대가 단지 광고비용만 2배, 3배 늘린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로이터는 소개했다.
한편, 현대차는 저가정책으로 첫차 구매자들을 끌어들이며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유럽 자동차시장은 17년째 위축되고 있지만 지난 2년 간 현대차의 판매량은 10%가량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작년 3.4%를 기록해 2010년 2.6%에 비해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