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다우존스 지수가 최고점을 갈아치우는 랠리를 펼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위축, 미국 국채가 하락했다.
유로존에서는 EU 재무장관들이 긴축의 고삐를 늦추기로 하면서 이탈리아 국채가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상승한 1.89%에 거래됐고, 30년물 역시 2p 오른 3.10%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보합을 나타냈고, 5년물 수익률은 1bp 상승했다.
2월 서비스업 경기가 1년래 최대폭으로 개선된 데다 주가가 강한 랠리를 보이면서 국채시장이 하락 압박을 받았다.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2월 서비스업 지수는 56을 기록해 1월 55.2에서 상승한 동시에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55를 웃돌았다.
지표 개선에 주가는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장 초반 다우존스 지수는 1만4286까지 오르며 2007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제이슨 로건 디렉터는 “경제 지표 개선이 ‘리스크-온’ 심리에 불을 붙였다”며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촉각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가 상승과 관련, CIBC의 톰 투치 매니징 디렉터는 “주식시장이 뚜렷한 과매수 상태”라며 “이번주 고용지표 발표 이전에 차익실현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U 재무장관들은 4일부터 브뤼셸에서 회의를 갖고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상환 일정을 연기하기로 하는 등 긴축을 통한 재정 개혁의 압박 수위를 낮추는 데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고강도 긴축에 발목이 잡혔던 성장이 고개를 들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주변국 국채가 상승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5bp 하락한 4.73%에 거래됐고, 포르투갈 10년물 수익률도 23bp 급락한 6.16%를 나타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역시 6bp 하락한 5.04%를 나타냈다.
반면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상승한 1.45%를 나타냈다.
유로존 1월 소매판매가 1.2% 증가,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3%를 크게 웃도는 회복을 보이면서 ‘리스크-온’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유니크레디트의 카이라 크레모네시 채권 전략가는 “EU 재무장관 회의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누른 한편 리스크-온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