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이동통신 번호이동이 KT의 영업정지 기간인 이달 13일까지는 과열될 것으로 보이나 이후에는 신규단말기 대기 수요로 약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5일 "2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79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수준을 보였고 이달 중순까지도 경쟁은 지속돼 번호이동 시장 경쟁이 과열되지만 이후에는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월 이후로 시장이 안정화되는 이유를 삼성전자 갤럭시S4의 대기수요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는 형평성 측면에서 남은 기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가 추가적인 제재를 가하지 않을 것이고, SK텔레콤은 뺏긴 가입자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곧 누그러들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편, 그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업종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TE에서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없어져 합리적으로 과금이 가능하게 되고, 해지율 하락으로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도 축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과 KT를 업종 내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LTE시장에서 이동통신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고, SK플래닛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셋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된다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점에서 SK텔레콤을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KT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 및 적정주가 5만4000원을 유지하며 "LTE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비통신 자회사 분리를 통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정부 국정과제 중 인공위성 등 국가 프로젝트 민간개방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