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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마이클 잭슨의 누나 라토야 잭슨 [사진=라토야 잭슨 트위터] |
미국 연예계 통신에 따르면, 최근 TV 프로그램 리포터로 연예계에 입문한 프린스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의 영향으로 연예계에 눈을 떴다고 설명했지만 사실 모든 것이 라토야 잭슨의 발빠른 일처리였다.
통신들은 라토야가 동생 마이클 잭슨의 죽음 직후부터 프린스와 패리스 등 남겨진 두 조카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잭슨의 친족들은 대부분 아이들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지만 라토야만은 예외다. 프린스와 패리스가 연예계에 데뷔하게 한 것도 그다. 곧 큰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자넷 잭슨은 조카 패리스와 언쟁을 하다 손찌검을 하려는 장면이 CCTV에 찍혀 물의를 빚었다. 잭슨의 다른 형제들도 엄청난 유산 탓에 두 조카에게 접근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라토야는 두 아이의 엄마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다. 2009년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에서 패리스가 비통한 심정을 직접 밝힌 것 역시 라토야의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라토야가 프린스의 리포터 데뷔와 TV시리즈 연기자 입문을 사실상 종용했으며, 그의 영향으로 패리스 역시 올해 안에 촬영하는 새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매니저는 다름 아닌 라토야다.
소식통들은 라토야가 현재 물밑작업 중인 두 조카의 리얼리티방송 출연계약이 성사될 경우 1000만달러(약 109억원) 가운데 1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