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해킹 공격 흔적 발견 [사진=에버노트 홈페이지 캡처]

3일 에버노트 운영보안팀은 에버노트 공식블로그와 에버노트 이용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사 네트워크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했으며 이를 차단했다"고 해킹 흔적을 발견했음을 공지했다.
 
에버노트 운영보안팀은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사용자들의 비밀번호 초기화를 결정했다"며 비밀번호 초기화를 권고했다.
 
이어서 "자체조사 결과, 사용자들이 에버노트에 저장한 어떤 내용도 접근 또는 변경, 손실된 흔적은 없었고, 결제정보 등에 접근한 흔적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사용자 계정 및 암호화된 비밀번호와 관련한 사용자 아이디와 이메일 주소에 접근했을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에버노트에 저장된 모든 비밀번호는 단방향 암호화로 보호되어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버노트가 비밀번호를 초기화 한 것은 사용자 개인 데이터의 보안을 더욱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간단한 단어를 비밀번호로 사용하지 말 것과 같은 비밀번호를 여러 인터넷 서비스에 사용하지 말 것, 그리고 이메일로 발송된 '비밀번호 변경 요청'을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