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제조업 경기호조에 랠리 지속

기사입력 : 2013년03월02일 06:0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애플, '아이폰' 판매 우려에 52주 신저가 갱신

- 미국 2월 제조업지수, 1년 8개월래 최고치
- 오바마 "시퀘스터, 7만5000명 일자리 잃을 것"
- GM, 포드 등 자동차업체, 2월도 미국서 선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제조업지표 개선 효과에 랠리를 이어갔다. 중국과 유럽 지표에 대한 우려, 시퀘스터 발동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 일면에 차지했지만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 큰 무게를 두지 않는 듯 보였다.

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5%, 35.17포인트 상승한 1만 4089.66에 마감했고 S&P500도 0.23%, 3.54포인트 오르며 1518.22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30%, 9.55포인트 올라 3169.74에 한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6%, 0.2% 올랐고 나스닥도 0.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1950년 이후 3월과 4월은 다우지수가 평균적으로 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해왔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월은 연중 가장 호조를 보이는 시기로 최근 20년동안 월간 기준 평균 2.7%의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신규 주문이 늘어나면서 2월 제조업경기지표도 호조세를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전국 제조업경기지표가 직전월인 1월 53.1에서 54.2로 상승, 지난 2011년 6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52.5로 감소할 것을 예상했었다. 

신규주문지수는 53.3에서 57.8로 크게 오르며 2011년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생산지수는 1월의 53.6에서 57.6로 상승했다.

또 톰슨로이터/미시건대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의 73.8 대비 크게 개선된 77.6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현재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지수는 직전월의 85에서 89로,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66.6에서 70.2로 각각 개선됐다. 이들 역시 작년 11월 이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반면 지난달 미국의 건설지출은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건설지출이 모두 줄어든 영향으로 1년 반래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1월 건설지출이 2.1% 감소한 연율기준 883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7월 이후 최대 감소율로 건설지출은 이전 9개월간 연속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시퀘스터가 공식 발효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공화당 지도부와 회동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은 "시퀘스터가 완전히 현실화될 경우 경제성장률은 0.5%p 하락하고 7만 5000명 가량은 일자리를 추가로 잃게 될 것"이라면서 "일시 해고와 임금 삭감은 경제를 통해 파장을 확대해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시퀘스터 발동의 책임이 공화당 측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는 이런 변명꺼리도 되지 않는 불필요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회동을 마친 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세수 확대에 대한 논의는 마무리됐다"며 "재정지출 감축 부분에 대해서만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P 하위업종들 중에는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이는 동안 유가 하락의 여파로 에너지 관련주들은 완만한 하락을 연출했다.

페이스북은 내주 7일 뉴스피드 업데이트와 관련한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2.5% 올랐고 베스트바이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3.3% 뛰었다.

미국내 1위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2월 미국 자동차판매가 7% 증가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키면서 0.2% 올랐다. 특히 픽업트럭의 판매 증가가 이같은 실적을 견인하는 데 한몫했다.

반면 포드는 같은 기간 19만 5822대가 팔리며 9%의 증가를 기록했지만 0.8% 떨어졌다.

애플은 이날 2.3%의 낙폭을 보이며 주당 431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장중 430.35달러까지 하락한 애플의 주가는 이날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다. 크레딧스위스는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11% 줄어들 것으로 조정한 동시에, 회계연도 올 주당순익 전망치 역시 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새 얼굴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누가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로 얼굴을 알릴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20일 시작된다. 뉴스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19일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24팀(명)의 라이브 영상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달 12일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개인 221명과 단체(밴드) 82팀 등 총 303명(팀)이 지원해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올해 대회에는 아마추어와 프로 등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가 몰려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상파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등에서 입상한 실력자는 물론 이미 드라마 OST에서 두각을 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매주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의 '히든스테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히든 스테이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온라인을 통한 싱어송라이터 선발 대회다. 9월 첫째 주 금요일 마무리되는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선 무대에 나설 톱 10을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톱 10이 겨루는 제3회 '히든 스테이지' 최종 무대는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19 12:54
사진
[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