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7일 이자율스왑(IRS)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과 10년을 양매수하며 채권 강세를 주도한 영향이다. 특히 10년물 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IRS 커브도 플래트닝됐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시장에서는 5년과 10년 구간으로 비드가 눈에 뗬다. 금리대가 CD금리를 하회하면서 페이를 할 만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대해서는 글로벌 차원에서의 안전자산 선호라는 분석이 있는 반면 얇은 시장과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스퀴즈성 베팅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날 IRS금리는 1년 이하 구간에서 0.75bp 하락했고 2년과 3년은 각각 2bp, 2.5bp 떨어졌다. 5년과 7년은 각각 2.75bp, 3.25bp 내렸고 10년 이상 구간에서는 3.25~3.75bp 하락했다.
통화스왑(CRS) 금리는 전일 수준에서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1년과 2년이 각각 1.5bp, 2bp 올랐고 3년과 4년 구간도 각각 2.5bp. 2bp 상승했다. 5년 이상 구간은 일제히 전일대비 5bp씩 올랐다.
증권사의 한 스왑 딜러는 "오전에 장기물 쪽에서 스탑성 오퍼가 좀 나오면서 장단기가 좀 눌렸다"며 "대체로 현물시장 따라 비슷한 흐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구조화채권 발행이 많지 않았던 탓에 리시브 수요가 별로 없었는데 글로벌 차원에서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 딜러는 "통화정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그냥 외국인의 스퀴즈성 매수가 아닌가 싶다"며 "한 번 인하를 한다고 해도 3년금리가 설명이 안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IRS 쪽 역시 전일부터 긴쪽이 눌리는 분위기아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다"며 "CD 대비해서 10bp까지 내려온 탓에 그래도 페이가 좀 보였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