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26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총선 결과 상원에서 중도좌파가 과반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정국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본 증시는 초반 2% 넘게 하락했으며 홍콩과 대만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 증시만 반등하고 있다.
오전 11시 13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48.25엔, 1.27% 내린 1만 1514.27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불확실성에 낙폭을 일시 2.4%까지 확대했지만 일본은행의 완화정책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낙폭을 일부 줄이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가 환태평양경제협정(TPP) 교섭에 참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해운주나 부동산 등 일부 종목에 매수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도 92엔 중반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어 엔고에 대한 부담감도 약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4.72포인트, 0.2% 오른 2330.54를 가리키고 있다.
증권주에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시장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시장에서는 내달 5일 전국인민대표회의를 앞두고 정책 공백이 예상됨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35.38포인트, 0.45% 하락한 7912.30을 기록하고 있며 항셍지수는 66.83포인트, 0.29% 하락한 2만 2753.25를 기록 중이다.
대만 증시에서는 LCD 제조업체와 반도체 제조업체가 하락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