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1일 채권 시장이 강세 마감했다.
전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블룸버그 보도에도 불구하고 약세폭이 제한됐던 채권시장은 이날도 강세시도 속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확대와 증시 부진 등으로 완만하게 강세폭을 확대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를 제외하면 매수세는 부진했고 은행이 숏에서 롱으로 포지션을 전환하며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다.
오후 2시반 경에 발표된 한은 총재의 학술 논문 발표도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이었다. 김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통화정책’이라는 논문을 통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공조를 강조했다.
오후 3시경에는 강석훈 인수위원의 토빈세 검토 발언으로 채권금리는 낙폭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3bp 내린 2.68%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3bp, 10년물은 2bp 내리며 각각 2.79%, 3.02%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bp, 3bp 하락한 3.15%, 3.27%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2bp씩 내리며 2.66%, 2.68%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83%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7틱 오른 106.50으로 마감했다. 106.46로 출발한 3월물은 최저 106.45을 기록했다. 106.45~106.54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547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은 8271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은 2265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1틱 상승한 116.98로 마감했다. 116.74로 출발해 117.05까지 상승했고 장 막판에 소폭 되돌려졌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며칠간 시장은 현오석 원장과 김중수 총재 중 누가 이기나 보자는 분위기였다”며 “당분간 국내에서는 월말지표를 보고 나서 다시 한번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매니저는 “오늘 국채 3년물 가격이 106.50 이상 올라갈 요인은 없었는데 오버슈팅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