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B2B 전자상거래업체인 처음앤씨가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박 당선자가 공약한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 확대로 인해 이 회사가 운영 중인 민간공개 입찰장터(전자거래시스템, 사이트명: 시설MP1)의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초 정부 기관에서 10억원 이상의 시설자금을 대출받는 중소기업들에게 '시설MP1'을 통한 공개입찰을 의무화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처음앤씨는 정부기관 시설자금을 이용하는 발주사를 대상으로 한 민간 공개 입찰장터인 시설MP1을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시설MP1은 기계 장비 등 설비를 공급하는 기업과 이를 필요로하는 기업이 온라인 상으로 입찰, 계약 등을 할 수 있는 전자거래 사이트다. 또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처음앤씨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시설MP1 사이트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1월 2일부터는 정부기관에서 진행하는 10억원 이상의 시설자금 지원을 공개입찰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MP1을 통한 거래건수는 1000여건에 달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설MP1의 회원사는 2000여개사에 달한다"며 "시설 공급자 풀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한국산업기계유통업협동조합과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처음앤씨는 지난 19일 한국산업기계유통업협동조합과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 조합은 현재 36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조합원인 중소기계판매상은 시설MP1의 입찰 참여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시설MP1의 발주사는 전국에 분포된 기계공급자들의 다양한 입찰을 받아볼 수 있어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처음앤씨는 지난해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68%, 20% 늘어난 수치다. 처음앤씨는 또한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이 75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