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5년래 최고치로 상승한 데 이어 국내증시도 강세로 출발하는 등 글로벌증시 호조세에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부각되고 있다.
다만 일본 1월 무역수지가 시장 예상치보다도 더욱 악화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며 낙폭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7분 현재 1078.15/30원으로 전일 대비 3.05/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20원 하락한 1079.00원에 개장한 이후 국내증시 강세에 힘입어 1077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개장 직전 일본의 1월 무역수지 발표 이후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80.00원, 저점은 1077.8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하면서 2000선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고 외국인은 500억원 이상 순매수다.
간밤에 뉴욕시장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M&A호재 등에 힘입어 5년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럽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이날 장 개장 전 일본 재무성은 지난 1월 무역수지가 1조 629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적자폭이다. 이번 결과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조 3750억 엔 적자보다도 부진한 기록으로, 직전월인 12월의 적자규모 6415억 엔 역시 넘어서는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증시 강세와 독일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달러매도 우위로 1070원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증시 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일본 무역수지 발표 이후 달러/엔 상승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도 다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