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하나은행이 박대혁 리딩투자증권 부회장에 보유 지분 20.8%를 담보로 빌려줬던 원금과 이자를 모두 회수하게 됐다.
19일 예정됐던 리딩투자증권 보유 지분 공개 매각 취소와 관련, 하나은행 기업여신부 관계자는 “박 부회장의 지분을 (동화홀딩스 계열) 대성목재가 매입하기로 했고, 만일 잔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 결론적으로 리딩투자증권 대출 건은 완전히 손을 떼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대성목재는 박 부회장의 지분 20.8%에 해당하는 대출채권을 사들이기로 하고 담보권자인 하나은행에 통보했다. 하나은행은 계약금 명목으로 일부 원금을 받았고 오는 4월 15일까지 잔금을 받기로 했다. 만일 잔금이 들어오지 않으면 계약 위반으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리딩투자증권 보유 지분 공개 매각을 취소하고 지분 인수 유력 후보들에게 취소 건을 이날 오전에 통보했다.
공매의 특성상 할인된 가격에 매각되기 때문에 하나은행은 원금을 손실 볼 가능성이 있었다. 박 부회장은 보유 지분을 담보로 하나은행에서 130억원을 빌렸고 이에 대한 이자를 내지 못해 결국 공매가 추진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수 의향자에 수의계약도 제의했지만 대성목재 측이 대출채권 인수하고 이자까지 낸다고 했기 때문에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