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2013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가 시작된다. 개막전은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이다.
 
대회는 14일 호주 로열 캔버라CC(파73)에서 열린다.

올 시즌 한국낭자들은 최소한 10승 이상의 합작을 바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를 비롯해 수잔 지난 해 ‘올해의 선수’에 오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페테르센(노르웨이), 카리 웹(호주) 등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한국선수는 신지애(25.미래에셋), 유소연(23), 리디아 고(16) 등이다. 세계랭킹 2위인 최나연(26.SK텔레콤)은 불참한다.

지난 해 청야니는 시즌 초반 3승을 거두며 독주했었다. 하지만 중반에 접어들면서 부진을 거듭하다 시즌 폐막을 앞두고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청야니의 성적에 관심이 많다. 다시 청야니가 살아나면 한국선수들이 힘들어지기 때문.

세계랭킹 6위 유소연이나 8위 신지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기선을 잡는 게 중요하다. 유소연과 신지애는 2주 전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 개막전 호주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출전해 적응을 마친 상태다.

특히 유소연은 지난 해 연장전에서 패해 공동 2위를 차지했었다. 호주 여자 마사터스에서는 공동 9위에 올랐다. 

최운정(23), 호주교포 오수현(17)은 호주 여자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가대를 걸어볼 만하다. 또한 지난 10일 끝난 뉴질랜드오픈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랭킹 1위 리디아 고도 다시한번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유소연 [사진=뉴스핌DB]

신지애 [사진=뉴스핌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