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국형 토빈세 도입 논란.. 외국 사례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주명호, 우수연 기자] 최근 금융거래세, 즉 한국형 토빈세 도입 논의가 정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금융규제들만으로는 원화강세를 막는데 충분하지 못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지난 1월 22일 EU의 토빈세 도입 결정과 금융거래세 도입에 긍정적인 최근 세계경제동향도 도입 논의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했다.

하지만 금융거래세 도입이 시장에 미치는 역효과도 분명하기에 도입에 앞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 일환으로 이전에 금융거래세를 도입했던 외국의 사례를 한번 살펴보고 그들의 성공 및 실패 요인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최동철 연구원이 지난 4일 작성한 ‘진행중인 채권거래세 도입 논의 : 채권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은’이란 보고서는 금융거래세를 도입한 대표적인 국가 4곳(스웨덴, 일본, 대만, 브라질)을 소개하고 있다. 도입 사례로서 우리가 충분히 참고할 만한 자료라 여겨 아래에 소개하고자 한다.


◎ 국가별 금융거래세 도입 사례

-스웨덴 : 1984년에 증권거래세(0.5%) 도입에 이어 스웨덴은 채권거래에도 0.002%의 세금을 부과했다(5년 만기이상은 0.003%). 그러나 거래세 부과 전보다 채권거래가 85% 감소했고, 자금은 거래세가 없는 선물시장과 런던시장으로 이동했다. 게다가 이 제도를 통한 실질적인 세입은 예상치의 3.3%에 그쳐 스웨덴 정부는 1991년 채권거래세를 폐기했다.

-일본 : 일본 정부도 이전에는 파생상품에만 금융거래세를 부과했다(채권에는 부과하지 않음). 1987년 상품선물시장이 개장하면서, 정부는 대부분의 파생상품 관련 거래에 거래세와 수입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이런 과세 부과에 따라 대량의 파생상품 수요가 싱가포르로 이동했다. 거래량은 80% 이상 급격히 감소했고 일본 정부는 거래세를 폐지했다.

-대만 :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세 부과를 포함해 여전히 거래세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는 대만이 유일하다. 원래 대만 정부는 거래세를 0.05% 부과했으나, 거래량이 급감한 이후 (외국인 투자자로 대표되는 거래량이 1%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현재 0.004%로 낮춰 징수하고 있다.

-브라질 : 외국인 투기자본 유입을 제한하기위한 방편으로 브라질 정부는 2009년 10월 IOF(토빈세와 비슷하지만 거래세와는 약간 다름)세를 시행했다. 이 제도로 브라질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브라질국채 투자목적으로 자금을 헤알화로 환전할 때 2%의 IOF세를 부과했다. 이때 이후 세율은 2배 이상 올랐고 2010년 10월 이후 6%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책의 도입에 따라 채권 거래량은 줄고 환율은 올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세금을 부과한 여타 국가들의 패턴과는 달리 거래량은 반등하고 환율도 회복세를 보였다. 정부의 세금 부과 결정은 한동안 헤알화 강세를 유도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