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일정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일희일비하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금 선물이 소폭 상승했다. 백금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한층 고조된 데 따라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5.30달러(0.3%) 오른 온스당 1678.8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지난달 23일 이후 1680달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ECB 회의를 앞두고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유로화와 위험자산 상승에 힘을 실어줄 발언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금 투자자들 사이에 번지는 모습이다.
글로벌 헌터 증권의 제프리 라이트 매니징 디렉터는 “드라기 총재가 적극적인 부채위기 대응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다시 한 번 투자심리를 고무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회의에서 엔화 약세에 대해 별다른 우려를 보이지 않은 드라기 총재가 이번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회의에서 ECB는 기준금리를 기존의 0.75%로 동결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ECB는 7일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GFT 마켓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금 시장의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이 뚜렷한 상승 추세를 보일 때까지 관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주식시장의 향방과 무관하게 금속 상품의 중장기 펀더멘털은 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백금이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빌미로 강세를 나타냈다. 백금 4월물이 29.30달러(1.7%) 오른 온스당 1736.5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3월물이 65센트(0.1%) 소폭 오른 온스당 764.80달러를 나타냈다.
은 3월물이 장중 0.5% 상승했으나 보합권인 31.88달러에 마감했고, 전기동 3월물은 3센트(0.8%) 오른 파운드당 3.74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