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당, 대선 패배 원인 찾기 골몰…"성찰이 우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1박2일 워크숍서 계파정치·단일화 함몰·전략 부재 등 쏟아져

[뉴스핌=함지현 기자] 1일 열린 민주통합당 워크숍에선 선거패배의 원인을 당 내부에서 찾고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계파정치와 단일화에 함몰, 전략과 정책의 부재 등 다양한 분석이 쏟아졌다.

1일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워크숍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뉴시스]
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날 충남 보령에서 1박2일간 일정으로 열린 '혁신과 도약을 위한 민주통합당 워크숍'에서 대선평가 기조발제를 통해 "현재 민주당은 큰 병에 걸려있다"고 힐난했다.

한 교수는 "틀림없이 이길 것으로 생각했던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면밀히 성찰하고 방향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밟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 과정이 없었다. 집단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터졌는데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결방법으로 '책임'과 '근본적 문제 해결'을 제안했다.

한 교수는 "책임질 사람이 스스로 책임을 져서 내부적으로 신뢰가 일어나야 한다"며 "당이 여러 파벌로 나눠 신경과민적 반응을 보이기보다 하나로 뭉치는 역량이 있어야 사람들이 기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의 기득권을 놓아 달라는 요구가 용솟음쳤지만 과연 기득권을 내려놓는 작업을 얼마나 했느냐"며 "그것으로 인해 어떤 상처를 줬는가를 살펴보고 '내 탓이오'라고 얘기하고 (계파에 상관없이) 같이 손잡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순서"라고 충고했다.

이와 함께 "사람만 바뀐다고 해서 조직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사람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지만 오히려 중요한 것은 당이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잘못된 관행이나 습성, 체질 등을 정확히 보고 고치려는 운동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잘못된 행동이 뭔지, 왜 이 결정이 잘못됐는지를 명확히 규명하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도 단일화에 집중한 것과 정책과 전략의 부재, 프레임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이석현 의원은 자유토론에서 "단일화가 이슈가 됐던 점을 반성했어야 한다"며 "단일화보다 국민의 마음에 파고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어야 했는데 단일화만 되면 당선된다는 겸손하지 못한 생각을 가진 것이 패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당의 계파정치가 너무 심하다"며 "계파를 뛰어넘어 통합해 가면서 하나로 힘을 모아낼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하는데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누가 옳으냐에서 누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느냐로 생각이 옮겨간 것 같다"며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고 만족시키는지 국민의 귀에 쏙쏙 들어갈 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자인 김재홍 전 의원은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 시너지를 만들어야 이길 수 있는데 과연 그렇게 했느냐"며 "경제민주화 등 정책에서도 국민의 삶에 구체적으로 연결되는 내용이 개발됐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전략에서도 2030만 중시했지 50대, 60대의 인구구성 변화 및 정치의식 변화를 고려했느냐"며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가 있는 지역에서 패배한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히 설명이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 요구도 많았고 후보 주변 이너서클이 많이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실세 핵심이 집권하면 임명직 진출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을 왜 못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정희 의원은 민주당이 당 소속 인사의 종합편성채널 출연을 금지시킨 것을 한 요인으로 꼽았다.

전 의원은 "종편의 탄생·운영과 상관 없이 선거는 이기기 위한 게임"이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했어야 하는데 사람들이 하루종일 틀어놓고 보는 좋은 선전의 도구를 포기해 버렸다"고 탄식했다.

민주당은 이번 워크숍에서 끝장 토론을 통해 대선 패배 원인을 진단하고 앞으로 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