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필 미켈슨(미국)이 ‘59타’ 기록 작성을 아깝게 놓쳤다.
미켈슨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의 스코츠데일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쳤다.
PGA투어 ‘꿈의 타수’인 59타에 1타 모자란 것.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미켈슨은 마지막 9번홀에서 7m짜리 버디 퍼트가 홀을 한 바퀴 돌고 나오는 바람에 59타 작성에 실패했다. PGA투어에서 6번째 59타 작성을 놓친 것이다.
미켈슨은 “59타 기회가 자주 오는 게 아니지 않는가”라며 아쉬워 했다.
이날 미켈슨은 펄펄 날았다. 4연속 버디 2차례, 연속 버디 한 차례, 그리고 버디 1개를 더 추가해 11언더파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59타를 친 선수는 알 가이버거(1977년 멤피스 클래식), 칩 벡(1991년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 데이비드 듀발(1999년 봅호프 클래식), 폴 고이도스(2010년 존디어 클래식), 스튜어트 애플비(2010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까지 5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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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이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TPC에서 벌어진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1라운드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