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김시우(18. CJ오쇼핑)가 오는 2월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링크스(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650만달러)에 초청 자격으로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시우는 이미 오는 3월에 열리는 푸에르토리코 오픈 초청장을 받아 놓은 상태다.
김시우는 지난 해 12월 PGA투어 Q스쿨에서 역대 최연소로 합격했으나 나이제한에 걸려 오는 6월이 돼야 PGA투어 멤버 자격을 취득한다.
따라서 18세가 되는 오는 6월까지는 스폰서 초청은 초청을 받아야 출전이 가능하다.
AT&T 대회 관계자는 "우리는 가장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진 선수를 우리 대회에 초청하고 싶었다. 김시우를 초청하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최연소 Q스쿨 통과라는 놀라운 일을 해 낸 김시우가 우리 대회에서 플레이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출국 이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월요예선를 준비중이던 김시우는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연습라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시우의 코치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크리스티 커(미국)의 코치를 맡고 있는 브라이언 레비데비치다.
김시우는 “생각보다 빨리 출전 기회가 주어져 너무 흥분되고 기대 된다. PGA Q스쿨을 통과하고 난 후 어린 나이 때문에 정식 멤버가 될 수 없어서 PGA 대회 출전에 제약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주위 분들이 들으시고 저를 위해 정말 많이 걱정을 해 주셨다. 그 덕분에 이렇게 좋은 소식들이 저에게 돌아오게 된 것 같다. Q스쿨에 임했던 절실함을 잃지 않고 이번 대회에서 김시우라는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열심히 플레이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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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