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CJ오쇼핑은 자체 브랜드인 피델리아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란제리쇼에 신제품 12점을 출품했다고 22일 밝혔다.
CJ오쇼핑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열린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에서 CJ오쇼핑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패션쇼에 참가해 전세계 바이어들과 패션 관계자들, 현지 언론들에게 선보였다. 국내 브랜드로는 단독 출품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Fidelia by Cilia Boes’ 라인으로, 크리스챤 디올의 란제리&수영복 총괄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Cilia Boes(실리아 보에스)가 디자인했다.
실리아 보에스는 지난해 12월부터 CJ오쇼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해 피델리아 디자인을 맡고 있다.
CJ오쇼핑과 함께 피델리아 부스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 운영과 패션쇼를 직접 진두지휘한 실리아보에스는 "베르사이유 궁전 등 프랑스의 아름다운 건축물에서 얻은 영감과 오뜨꾸띄르적인 감각, 수공예적 기법을 접목시켜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 화려함과 대중성을 고루 담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이번에 피델리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곳은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 홍콩 등의 백화점 관계자들"이라며 향후 이들 유통업체와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파리 란제리쇼 출품작 12점을 올 3월부터 방송 판매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