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아이엠투자증권 공개 매각이 성공할까에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구조적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증권업계 구조조정의 가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금보험공사가 21일 아이엠투자증권의 지분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매각대상은 SM&파트너스, 마이애셋펀드의 보유지분 52.08%(보통주 2291만5277주)다. 49.81%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 SM&파트너스는 솔로몬 사모투자회사(PEF)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다.
예보는 다음달에 투자안내서, 예비입찰 안내서 등을 발송하고 3월 예비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지난해 5월 솔로몬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후 운영주체가 예보로 넘어갔다.
실제로 아이엠투자증권의 입찰공고는 이전부터 준비된 것으로 지난해 이미 공고가 나왔어야 한다는 게 업계 측의 평가다. 예보 측은 실제로 지난해 개별적으로 인수후보와 접촉하기도 했다.
아이엠투자주권은 임직원 수가 총 318명으로 대형증권사의 10%대 수준이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이 3.5%로 국내증권사의 평균인 2.9% 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인원 감축을 진행하는 가운데서도 오는 25일까지 대졸신입 공채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아이엠투자증권 관계자는 "기관영업 위주로 영업하고 리테일 지점이 3개 없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다"고 말했다. 증권업 진출을 희망하는 대기업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인수후보로 떠오른 KT가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데다 이미 매물로 시장에 나온 증권사 숫자가 적지않은 점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예보 관계자는 "지난해에 프리 마케팅을 상당히 많이 진행한 것은 맞고 지금 한번이라도 언론에 언급된 곳들은 주관사가 직접 방문했다"며 "중국계, 일본계 등 많은 해외업체도 상당수 접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각주관사에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CIMB Securities를 선정한 것은 국내기업 뿐 아니라 해외기업을 목표로 한 것"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4월쯤은 되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된 아이엠투자증권은 지난해 FY12년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은 3675억원으로 42개 국내 증권사 중 27위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