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솔제지가 인쇄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동반성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솔제지는 개별 고객사를 대상으로 고객가치창출 활동을 시작해 인쇄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체질 개선을 도모함으로써 인쇄업계와 제지업계가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한솔제지 동반성장은 인쇄기술부문, 생산관리부문, PI/IT부문, 에너지부문의 각 전문가들이 고객사로 출근하여 고객사의 고민을 듣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 인쇄물 수출 1위 기업 팩컴코리아도 한솔제지 고객가치활동 고객사였다.
팩컴코리아는 수출기업의 특성상 인쇄품질/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화 및 표준화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이를 위해 인쇄 표준화 관련 국제 인증(G7, PSO)획득에 대한 필요가 컸지만 높은 투자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는 관계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한솔제지는 2012년 팩컴코리아와 함께 인쇄품질 표준화 국제인증 획득, ERP 시스템 구축, 전력에너지 비용 절감, 생산성 효율 개선 작업 등을 공동으로 수행한 결과, 연간 1억8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팩컴코리아의 김경수 대표는 “한솔제지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선진화된 경영 노하우를 내 회사처럼 알려주고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해주어 큰 도움을 받았다”며 “한솔제지와 우리 회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Win-Win의 기반을 마련하는 새로운 방식에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축적된 고객가치활동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좀 더 많은 인쇄업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한솔제지는 지난 2011년 (사)대한인쇄기술협회와 인쇄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치창출 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개별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고객가치창출 활동을 확대해 범 인쇄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체질개선을 도모함으로써 인쇄업계와 제지업계가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한 것. 그 첫걸음으로 인쇄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핵심 이슈인 친환경 인쇄 체계화 인쇄(품질) 표준화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친환경 인쇄는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를 위해 한솔제지는 해외 친환경인쇄물 인증 제도를 벤치마킹하고 실제 인쇄현장에서 사전 테스트를 공동으로 진행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인쇄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아울러 국내외 인쇄업계의 표준화 수준을 조사, 분석하고 국제 인쇄표준(PSO, G7)을 보급하는 작업을 함께하여 국내 인쇄업계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협력했다.
이 결과, 지난 5월 한솔제지의 고객사인 한영출판사는 인쇄재료 및 작업장 환경정비를 통해 청정생산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친환경 부자재 사용으로 알코올 사용을 줄여 국제 인쇄 표준화 인증제도인 G7 표준화를 인증 받았다. 또 다른 고객사인 신흥피앤피 역시 국내 최초로 G7-PC 표준화 인증을 성공리에 획득했다.
G7, PSO 인증은 ISO에 준하는 인쇄 표준화와 관련된 국제 인증으로 G7은 주로 미주지역에서, PSO 인증은 주로 유럽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다. 인쇄물 수출 시장에서는 이 인증서만으로도 그 인쇄사의 제품은 바이어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증표가 되고 있다.
한솔제지는 이런 고객가치창출활동을 통해 저가 출혈경쟁으로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국내 인쇄업계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재도약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쇄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우고 제지업계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솔제지 이상훈 사장은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경영활동을 위해 고객가치 창출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인쇄업계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한솔제지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