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이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EU) 등과 국제서비스협정(ISA)을 본격 추진할 계획임을 공식적으로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각) 론 커크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의회에 보낸 공식 서한에서 한국과 EU를 비롯해 10여 개 국가들과 세계무역기구(WTO) 본부가 있는 제네바에서 ISA협정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크 대표는 “미국의 서비스 분야 수출이 제조업만큼 성장한다면 미국 수출은 최대 연 8천억 달러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수출이 10억 늘 때마다 미국 내 일자리는 4200개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협정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각국 무역기구 대표와의 협상은 90일 이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ISA는 금융, 보험, 통신, 전자 서비스, 특급운송 등의 분야에서 무역장벽을 허물기 위한 것으로, 다자간 무역 체제인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힘을 잃으면서 대안으로 논의돼 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ISA 해당 서비스 분야의 무역 규모는 8조 달러 정도로, 현재 한국과 27개 EU 회원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을 비롯해 20여개 국이 논의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은 협상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