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5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며 강보합 출발한 이후 기관의 대기매수, 외국인의 선물 매수 등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또한 국내 증시가 '뱅가드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도로 조정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강세를 부추겼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뱅가드의 벤치마크 변경(한국주식 비중 축소)은 1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지만 투자자들은 앞서 선물과 현물의 동반 매도로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보다 3bp 내린 2.73%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4bp 하락한 2.84%, 10년물은 3bp 내린 3.01%로 마감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4bp 하락한 3.13%를 기록했고 3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2bp 떨어진 3.28%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전일 종가 대비 2bp씩 하락한 각각 2.70%, 2.74%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종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1틱 상승한 106.34의 최고가로 마감했다. 106.25로 시작해 최저가는 106.2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5125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4053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7962계약, 48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틱 오른 116.85로 마감했다. 116.67로 출발해 최저가와 최고가로 각각 116.62, 116.87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한국은행이 성장률을 낮춘 것이 채권에는 엄청난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며 "기관들이 사는 데다가 외인이 거들면서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뱅가드 때문에 주식이 좀 망가지는 바람에 강세시도가 계속됐다"며 "다만, 어제까지 강했던 10년물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5년물이 강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 레벨상으로는 제어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이지만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를 해주고 수급이 좋기 때문에 계속 강세탄력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