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전역에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유행병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미국 10개 지역 중에서 9개 지역에 독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지난주 발생한 사망자 들 중 7.3%가 독감과 폐렴에 의한 것이었을 정도로 유행(전염)병(epidemic) 정의 수준에 도달한 것 같다고 경고했다.
CDC에 따르면 평년에는 1월 말이나 2월 초가 독감 바이스러 활동이 높아지는 데 이번에는 이보다 매우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독감 발생이 최고조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독감이 유행병이 되지 않은 해에도 매면 수 만명이 독감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다.
유행병이란 정의는 사망자들 중에서 특정 질병으로 인한 비율이 7.2%를 넘으면 성립하지만 아직 올해 미국의 독감 발생 현황이 제대로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CDC가 공식적으로 유행병 발생을 선언하지는 않았다.
의료계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권한다. 올해 독감 백신은 약 62%의 예방 효과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보통 백감 백신의 예상율을 50%~70% 수준으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 10명 중에서 4명은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일부 경제전문가는 독감이 대유행할 경우 미국 경제 성장률이 0.5%포인트 정도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