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P 약 2%p 올리고, 일자리 60만여 개 창출할 것"
- 7월 참의원 선거서 민주당에 유리할 듯
- 부채 늘고 국채 수익률 급등 우려도
[뉴스핌=권지언 기자] 아베 신조 정권이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경기부양안을 공개했다.
11일 일본 내각부는 성명을 통해 일본 경기회복을 위한 10조 3000억 엔(원화 122조 상당)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제시했다.
공개된 부양안 중 약 3조 8000억 엔은 재난방지 및 재건에, 3조 1000억 엔은 민간투자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추가 지출을 통해 일본의 국내총생산(GD) 성장률을 2%포인트 가량 끌어 올리고, 일자리 약 60만 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부양계획이 오는 7월 실시 예정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의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부양안 발표에 일본 증시는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엔화 역시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
다만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의 재정개혁 노력이 흐지부지 될 수 있고, 공공부채가 경제의 두 배 규모로 늘어날 경우 국채수익률 급등세가 연출될 수도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올 회계연도에 13조 1000억 엔 규모의 추경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고, 이 중 5조 엔 가량은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회계연도 일본 국채발행 규모는 당초 예정된 2조 6000억 엔까지 더해져 8조 엔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발표된 경기부양의 효과는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올 회계연도부터 바로 나타날 것이라 밝혔다.
지난 3/4분기 일본 GDP는 연율로 마이너스 3.5%를 기록한 상황으로,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4분기 GDP는 -0.6% 정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주 노무라는 보고서를 통해 아베의 경기 부양안으로 올해 2분기 일본의 GDP는 3.5%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고, 이번 회계연도 전망은 당초 1%에서 1.8%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